정말 오랜만에 수트를 구입했네여..
그동안 워낙 살도 찌고 해서 기존에 라지 입다가
xl로 입어야할 거 같아 고민이 많았습니다...
운동을 해오던 터라 허벅지가 두꺼워 허벅지는 맞아도 허리가 많이 클까봐....
보통 제허리는 32사이즈거든요. xl 허리가 34~35라고 해서 반품이나 교환 가능성도 염두하고 주문했습니다.
옷이 도착하고 부푼 마음으로 바로 입어봤습니다. 단을 수선해야 해서 아직 핏을 정확히 몰랐는데
우선 질감이 예사롭지 않았습니다...톡톡한 느낌이 들면서도 결코 싼 원단에서는 느낄 수 없는 프리미엄급 느낌이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자켓을 입어보니 클래식하면서도 젊은 핏이 느껴지는 감각......왜 빠른 마감이었는지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기존에 비슷한 패턴의 맞춤 정장이 있었지만 되려 그 제품보다도 두단계는 좋아보였습니다...
회사에서 입더라도 센스있는 느낌으로 입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또 만일 스타일 리더를 추구한다면 더욱더 이 제품으로 코디하면 좋을 것 같아요.
검은색 넥타이와 검은색 엘가 로펌으로 한껏 멋을 내고 결혼식에 가니 제가 주인공 같아서 죄송했다는...ㅎㅎ
참 저는 키 180cm에 몸무게 80kg 입니다. 사이즈 xl 구요...제품이 아직도 있는진 모르지만....탁월한 선택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