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72
몸무게: 72
체형: 상체 발달형의 보통체형
사이즈: 라지
내용: 엘가에서 구매하는 팬츠류는 대다수 슬랙스였다. 수년동안 엘가에서만 구매한 팬츠류는 슬랙스,치노,청바지 순으로 구매를 하였고 코로나시기가 지난후부터는 밴딩 팬츠를 수집하기에 이르렀다. 솔직히 편한게 장땡이다. 거기에다가 스타일리쉬함이 가미된다면 더할나위 없없으리라.
엘가는 이러한 나의 니즈를 충족시켰기에 어느새 모은 밴딩팬츠만 10여종에 이른다. 이번에 나온 포세이돈 네이비 팬츠는 상품명 자체가 매력적이다. 포세이돈..바다의 신
어떻게 보면 베기바지 형태의 팬츠류이므로 부담되지는 않을까라는 생각도 해보지만, 언젠가부터 천편일률적인 보편화된 그게 그거인 진부한 디자인이 질리기 시작해서 인스타그램의 이태리 남자패션 영상이나 사진을 즐겨보는데 그때 등장하는 남자의 팬츠류가 늘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뭔가 이태리 스러움..이국적인 형태의 바지를 입어보고 싶었다. 최근 간신히 구매한 헤리가 베이지 팬츠류도 이런 관점에서는 좋은 초이스였다고 본다. (사실 이 팬츠 너무 만족스러웠고 앞으로 이러한 이국적인 팬츠류를 많이 출시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어쨋든 포세이돈 팬츠를 입었을때 원단자체가 굉장히 시원한 재질이었고, 기장자체가 숏하게 나와서 키가크신분들은 별도의 수선을 할 필요는 없어보인다.
색감이 깊은 바다의 신이 사는 딥블루 색상이며, 세련된 볼륨감을 보여준다. 나는 이 팬츠에 이번에 장만한 아쿠아 네이비 린넨 셔츠를 걸치고 외출할 생각이다. 사고방식은 한국인이지만 옷차림은 이탈리안 멋쟁이가 되고싶은게 나의 바람이며 엘가노벰버가 이뤄지게 해줄것이기에 든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