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후기글을 읽다가 글을 남겨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몇자 적게 됩니다.

처음 이 일을 시작할때 옷을 너무도 좋아했고 마음에 드는

옷을 갖게 되었을때 그 설레임과 감사한 마음을 가졌던

순간이 문득 떠올랐습니다.

지금 시대는 정말 힘든 상황에 있으신 분들도 꽤 있으신듯 합니다.

그 마음에 단비를 줄 수 있었다니 기쁜마음이며

이 시대에도 저희를 사랑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큰 어려움없이 잘 해나가고 있음에 이자리를 빌려

모든 고객님들께 감사하다는 말씀도 전해드립니다.

적지 않은 세월동안 많은 분들이 저희를 신뢰해 주시고

때론 이해해 주시고 얼굴은 뵙지 못했지만

자주보는 이름들과 매장에 와주셔서

담소를 나누고 간식도 사다주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정말 그때마다 몸둘바를 모를 감사한 마음들입니다.

저는 아직도 새벽이 되도록 거의 매일 일을하면서

때론 피곤하고 지치기도 하지만 저희를 기다려주시는

분들이 있어서 또 설레이고 매일 그렇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고객님의 삶에 그 옷하나가 소중한 추억이 되기를 바라며

이토록 간절하고 마음이 담긴 후기를 남겨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고객님의 아이디로 소정의 선물을 보내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힘내시고 앞으로 펼쳐질 날들이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엘가노벰버 대표올림-